왜 의심하면 더욱 수상해 보일까?
어떤 사람을 의심하면 하는 짓마다 수상하게 보이고,미워하면 미운짓만 하는 것 같다. 상대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상대방이 정말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저절로 실현되는 예언 또는 자기 이행적 예언(Self-Fulfilling Prophecy)현상이라고 한다.
이 세상에 장점만 갖고 있는 사람이 없듯이 단점만 갖고 있는 사람역시 없다. 적을 만들지 않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미워하는 마음부터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. 그렇다고 미워지는 마음 자체를 없애라는 것은 아니다. 내가 다른 사람을 미워할 수 있듯이 상대도 나를 미워할 수 있으며, 내가 장점을 갖고 있듯이 상대도 잠재력을 갖고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. 나아가 상대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려 애쓰며 상대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믿음을 찾아낼 때만이 미움의 함정에서 스스로를 건져낼 수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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